사회
280억 손실 제일모직 ‘방화 용의자’ 추적 허탕?
입력 2015-05-26 15:24 

제일모직 김포 물류창고 화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력 방화 용의자를 특정하고 이틀째 쫓았으나 검거에 실패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6일 용의자 신원은 파악했지만 추적중에 있어 수사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물류창고를 자주 드나들던 협력업체 직원이 방화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물류창고내 CCTV에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25일 오전 0시 25분께 플라스틱 상자를 옮기는 장면이 담겨 있다. 또 10여 차례 자신의 차량과 물류창고를 오간 모습도 담겨 있다.

이 남성이 오간 뒤 25일오전 2시 16분께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는 불이 나 경비업체 직원 A씨(34)가 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창고에 있던 의류 1600t 상당수가 불에 타 이날 현재 잠정 280억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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