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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램파드-제라드, EPL 스타들 모두 작별
입력 2015-05-25 08:36 
사진=ⓒ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왕년의 스타들이 모두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고했다.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록바(37)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선덜랜드와의 홈경기(첼시 3-1승)를 끝으로 첼시를 떠난다. 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서 뛰었던 드록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친정팀에 돌아온 드록바는 전성기 부럽지 않은 기량을 뽐내며 올 시즌 소중한 7골을 넣었다. 덕분에 첼시는 5년 만에 EPL 정상에 올랐다.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8년간 활약하며 팀의 중흥을 이끌었다. 그는 팀이 염원하던 ‘빅 이어를 차지하는데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드록바는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적인 스타,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도 올 시즌을 끝으로 EPL 무대를 떠난다. 램파드와 제라드는 최종전서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들은 다음 시즌 나란히 미국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램파드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총 609경기에 출전해 177골 102도움(우승 13회)을,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504경기 120골 92도움(우승 10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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