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버려진 땅 아니였다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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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소식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버려진 땅 아니였다 ‘신세계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엔 버려진 땅이라고 여겨졌던 습지, 알고 보면 야생동식물이 가득한 자연자원의 보고였다.
지난 13일, 제주 한라산의 '숨은 물뱅듸 습지'가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습지라는 의미인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았다.
한라산 중턱,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에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다. 1시간 가까이 걸어 도착하니 탁 트인 평지가 나온다.
이 땅은 밟아보면 물이 꾹꾹 흘러나오는데, 이는 바로 숨은 물뱅듸 습지.
자주땅귀개, 두견 등 49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다.
이 습지 표면 아래엔 식물 사체로 이뤄진 진흙이 있는데 이 진흙은 대기를 보호한다.
습지 깊은 곳에 있는 이 진흙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머금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지구적인 이상기후변화를 방지해준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동백동산 습지에는 연꽃을 닮은 동그란 식물이 있는데, 이는 멸종위기종 2급 순채다.
이 동백동산습지엔 팔색조,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등 멸종위기 동물 13종이 살고 있다.
단순한 진흙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멸종위기 동식물의 쉼터인 습지,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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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버려진 땅 아니였다 ‘신세계
숨은물뱅듸 람사르습지 등록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엔 버려진 땅이라고 여겨졌던 습지, 알고 보면 야생동식물이 가득한 자연자원의 보고였다.
지난 13일, 제주 한라산의 '숨은 물뱅듸 습지'가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습지라는 의미인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았다.
한라산 중턱, 무성하게 우거진 수풀에 발걸음을 옮기기조차 힘들다. 1시간 가까이 걸어 도착하니 탁 트인 평지가 나온다.
이 땅은 밟아보면 물이 꾹꾹 흘러나오는데, 이는 바로 숨은 물뱅듸 습지.
자주땅귀개, 두견 등 49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자원의 보고다.
이 습지 표면 아래엔 식물 사체로 이뤄진 진흙이 있는데 이 진흙은 대기를 보호한다.
습지 깊은 곳에 있는 이 진흙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머금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지구적인 이상기후변화를 방지해준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동백동산 습지에는 연꽃을 닮은 동그란 식물이 있는데, 이는 멸종위기종 2급 순채다.
이 동백동산습지엔 팔색조, 긴꼬리딱새, 비바리뱀 등 멸종위기 동물 13종이 살고 있다.
단순한 진흙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멸종위기 동식물의 쉼터인 습지,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