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교안 "최선 다하겠다"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 돌입
입력 2015-05-23 08:40  | 수정 2015-05-23 10:56
【 앵커멘트 】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후 첫 출근한 황교안 법무장관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황 후보자는 후임 법무장관이 발표될 때까지는 과천 청사로 출근하면서 청문회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무총리로 내정된 뒤 첫 출근길에 나선 황교안 법무부 장관.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내정자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고들 많습니다."

앞선 총리 내정자들이 잇단 말 실수로 곤혹을 치른 만큼 최대한 말을 아끼려는 모습입니다.

황 내정자는 오전에 예정된 외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별도로 꾸려진 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팀도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황 내정자는 당분간 정부과천청사의 장관 집무실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관직을 유지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신고 사항과 세금납부 실적 등을 비롯한 각종 준비 자료들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법무부 공보실로 창구를 일원화해 신중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내부 주요 업무는 챙기지만, 외부 일정 등은 김주현 법무부 차관이 대신 맡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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