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정치 최고위, 김한길에 직격탄…"당 분열 조장"
입력 2015-05-22 19:41  | 수정 2015-05-22 20:32
【 앵커멘트 】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주승용 의원이 빠진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에서 김한길 전 대표가 '친노패권' 척결을 외치며 당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비노계 김한길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주승용 의원이 빠진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

김 전 대표에 대한 직격탄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용득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말로는 단합과 화합과 이런 얘기만 하면서 결국은 화합을 저해하고 분열을 조장하고 이런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걸 모르겠습니까, 본인이?"

김 전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라며 문재인 대표에게 연일 맹공을 퍼붓는 상황을 지적한 것입니다.

당원에게 보내는 글로 서로를 공격하는 상황을 '편지 정치'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우리 사이가 편지 정치에 의존할 만큼 서로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김 전 대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SNS를 통해 "골리앗에 맞서는 다윗의 심정"이라며, "우리 당 내부의 패권주의를 우선 마감해야"한다고 반격했습니다.

연이은 네 탓 공방 속에 새정치연합의 내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최 진 VJ
영상편집 : 송현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