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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직관=삼성 승리' 필승 공식 통했다
입력 2015-05-22 06:51  | 수정 2015-05-22 09:48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삼성이 천적이었던 두산의 외국인 투수 니퍼트를 무너트리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KIA 최희섭은 최고령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고, LG는 올시즌 처음으로 넥센을 꺾었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패하면 두산과 동률, 진검 승부가 펼쳐진 잠실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TV로 경기를 보다 5회, 직접 야구장을 찾은 것.

중요한 경기마다 이 부회장의 방문이 승리로 이어지며 생긴 '이재용 불패 신화'.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6회 박석민과 박해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보태며, 통산 1승 13패로 열세를 보였던 두산 선발 니퍼트를 강판시켰습니다.

구자욱은 팀 통산 4,000홈런을 쐐기 투런포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모건을 대신해 합류한 한화의 외국인 타자 폭스.

공격에서는 1회 좌중간 펜스를 원바운드로 때리는 적시타를,

수비에서도 육중한 몸을 이끌고 다이빙 캐치를 성공시키며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최희섭이 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한 KIA는 선발 김병현의 호투에도 롯데의 뒷심에 무릎을 꿇었고,

LG는 8회 터진 최경철의 적시타와, 7타자를 완벽히 틀어막은 정찬헌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전 5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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