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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원인은? 인체 감염경로 밝혀진 것 없어…낙타 매개동물?
입력 2015-05-22 06:02 
사진=다음 백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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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걸린 한국인 환자가 한 명 더 발생하면서 메르스 원인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 남성(68)과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다.
전날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 관련 일을 하다가 귀국한 남성과 그의 부인(63) 2명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중동 호흡기증후군이란,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이다.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중증급성호흡기 질환 증상과 함께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다. 때문에 치사율이 30~40%에 이른다.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생긴 이래 전 세계에서 1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00여명이 사망했다. 감염 환자의 93%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했다. 원인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정확한 인체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낙타와 박쥐가 매개동물로 추정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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