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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역투’ 장원삼, “에이스 상대 부담 없었다”
입력 2015-05-21 21:59 
사진(잠실)=곽혜미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에이스 상대 부담감은 없었다.”
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1, 완승을 거뒀다. 시즌 26승(16패)째를 거둔 삼성은 1위에 복귀했다.
선발 장원삼은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 1일 두산전 승리 이후 3경기만에 거둔 값진 승리. 무엇보다도 이날 장원삼은 단 5안타로 두산 타선을 막았다. 특히 피홈런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이었다.
천적인 두산 더스틴 니퍼트와의 선발 매치업에서의 완승이다. 이날 니퍼트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장원삼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원삼은 인천에서부터 조금씩 밸런스가 잡히는 느낌이었다. 한화전에서 점수를 많이 주긴 했지만 밸런스가 괜찮았고 어제 훈련부터 느낌이 좋았다”며 최근 좋아진 컨디션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산 에이스와 상대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다. 코치님께서 니퍼트를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의 투구에 전념하라고 말씀하셔서 노력했다”면서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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