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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하나의 땅에 두 개의 주인…1억 5천만 원의 주인은 누구?
입력 2015-05-21 21:46 
사진= 리얼스토리 눈 캡처
[MBN스타 김성현 기자] 하나의 땅에 두 개의 주인 존재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일어난 같은 문중 종갓집 간 토지보상금 갈등을 다뤘다.

이날 제작진은 시할아버지가 작성했다는 토지 문서를 가지고 다른 종갓집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한 여인을 찾아갔다.

6년 째 계속 되고 있다는 시위를 주도하는 윤미정씨는 자신이 한 종갓집의 며느리이며, 누군가가 시할아버지 소유의 땅에 대한 토지보상금 1억5천만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그 사람은 바로 같은 문중의 또 다른 종갓집 종손 문철민씨. 하지만 문 씨는 윤 씨가 주장하는 땅은 사실 자신의 할아버지가 농사짓던 땅이며, 1920년대 작성된 토지조사부에 따르면 할아버지가 소유권자로 성함이 올라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미정씨는 자신의 토지문서를 보여주며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했지만 문철민씨에게도 토지 문서가 있었고 이로 인해 한 땅에 두 명의 주인이 있는 꼴이 됐다.

김성현 기자 coz306@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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