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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QS` 우규민…시즌 첫 승은 무산
입력 2015-05-21 21:07  | 수정 2015-05-21 21:29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LG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넥센 한현희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우규민이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30)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승에 실패했다.
우규민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6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106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였지만 3-3 동점상황에서 내려가,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1회초 박용택의 우중월 투런이 터져 2-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1회 세타자를 모두 내야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하지만 2회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더니 이어진 2사 2루 위기에서 서동욱에게 좌전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우규민은 3회말 김하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이택근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회말 선두타자 스나이더에게 125km짜리 체인지업을 던진 것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져 두 번째 실점을 하고 말았다.
5회말에도 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김하성에게 좌전 2루타를 맞은 우규민은 포수 패스트볼로 1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결국 이택근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다행히 팀타선이 6회초 동점을 만들어줬다.
우규민은 6회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유한준을 9구 승부 끝에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웠고 김민성의 강습 타구를 글러브로 막아내는 호수비를 보였다. 글러브에 맞고 떨어진 공을 주워 1루로 던진 우규민은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서동욱을 삼진 아웃으로 잡고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우규민은 7회말 마운드를 정찬헌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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