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은 신나게… 천방지축 동자승들의 바깥나들이
입력 2015-05-21 19:40  | 수정 2015-05-23 11:41
【 앵커멘트 】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귀여운 동자승들이 놀이공원을 찾았습니다.
20일간 머리를 깎고 실제 스님 체험에 나선 아이들인데요.
우종환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많은 사람이 찾은 경기 용인에 있는 놀이공원.

까까머리를 한 귀여운 동자승 9명이 눈에 띕니다.

쌩쌩 달리는 놀이기구가 마냥 신기하기만 한 어린 동자승.

(현장음) "우와~"

놀이기구에 탈 때는 긴장한 표정을 짓지만,

언제 그랬느냐는 듯 신나게 몸을 맡깁니다.


▶ 인터뷰 : 청견 스님
- "정말 재밌었어요!"

오늘(21일) 하루 레이서가 되어 운전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동자승들은 또래 아이들처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습니다. 스님들 출발!"

생전 처음 본 기린에게는 너도나도 스스럼없이 다가가 먹이를 줍니다.

(현장음) "용순(기린)아 밥 먹자~"

6,7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동자승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가 된 놀이공원 체험.

▶ 인터뷰 : 청명 스님
- "오늘 재미있었고요. 이제 절에 가서 공부할게요."

신나는 하루는 보낸 동자승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수행의 길로 향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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