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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국내 세 번째 감염자 발생 ‘개발된 치료제 없어…’
입력 2015-05-21 19:34  | 수정 2015-05-27 18: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민준 인턴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이다. 이는 가족이 아닌 첫 2차 감염자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 의심 가족과 의료진 64명을 격리시켰다.
한편, 유럽질병통제센터(EC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총 1천142명으로 이 가운데 무려 465명이 숨졌다. 치사율이 40.7%에 이른다.

이 병에 걸리면 최대 2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증세를 보인다.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이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은 있지만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의 최평균 교수는 이 바이러스는 이전까지 인간에게서 발견되지 않던 바이러스”라며 이어 낙타를 통해 인간에게 감염됐다는 주장이 학계에 발표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환자 점점 늘어나는거 아니야?” 메르스 옮기나보네” 중동 호흡기증후군 무섭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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