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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혜경役, 실제라면 김남길 개과천선 시킬 것”(인터뷰)
입력 2015-05-21 18:15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최윤나 인턴기자] 배우 전도연이 영화 ‘무뢰한 속의 김남길과 박성웅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전도연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무뢰한에서 나오는 두 남자주인공 중 실제 자신이라면 어떤 남자를 선택할 것인지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 털어놓았다.

이날 전도연은 극중 자신이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남자 정재곤(김남길 분)에 대해 김혜경(전도연 분)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김혜경의 옆에 있어주는 남자고 그녀가 평범한 삶에 대한 소망을 갖게끔 끄집어내주는 인물인 것 같다”며 하지만 김혜경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갔기 때문에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도연은 그가 실제 김혜경이라는 가정 하에 김혜경을 힘들게 만드는 건 박중길(박성웅 분)이다. 그러면서도 혜경은 잘 살긴 했다”며 하지만 내가 실제 김혜경이라면 정재곤을 선택할 것 같다. 그가 느끼고 있는 게 사랑이라고 말해주고 개과천선 시킬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다. 오는 27일 개봉.

최윤나 인턴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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