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美 사드 한반도 배치 요청시 협의 나설 것”

국방부가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하자고 요청하면 정부도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는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이 검토가 끝나 한국 정부에 협의를 요청하면 정부는 당연히 협의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아직 미국으로부터 (사드 한반도 배치) 협의 요청은 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시철 방위사업청 대변인 또한 이날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2013년 4월 말∼5월 초 장거리지대공미사일(L-SAM) 사업과 관련해 미국 록히드마틴사를 방문했으며 사드에 관한 설명도 들었으나 어떤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사드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국내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드를 평가한 사실도 없으며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는 것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드 한반도 배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사드 한반도 배치, 정부 미국에 협의할 방침이군” 사드 한반도 배치, 아직 협의 요청 없구나” 사드 한반도 배치, 언제 배치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