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 ‘롤리팝’ 탑재 안드로이드 TV 출시
입력 2015-05-21 15:45 

LG유플러스는 21일 국내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인 ‘롤리팝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IPTV를 선보였다.
안드로이드 IPTV는 초고화질 방송인 UHD 방송은 물론, 스마트폰에 있는 동영상·사진·음악 등 콘텐츠를 TV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별도의 게임기 설치 없이 셋톱박스만으로도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 게임인 ‘위닝일레븐 2015 등 게임플레이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던 게임을 초고화질 UHD TV 화면과 U+티비 지우퍼(Gwoofer) 입체음향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U+티비 G4K UHD와 U+티비 지우퍼(Gwoofer)를 통해 제공된다. 기존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없이 이날부터 지역별 자동 업데이트를 거치면 된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보던 유튜브 등 동영상과 사진, 벅스뮤직 등 음악 서비스를 TV로 전송하는 구글 캐스트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 캐스트는 스마트폰 화면을 TV로 전송하는 미러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스마트폰 콘텐츠를 TV로 전송하면서 스마트폰에서 다른 콘텐츠를 검색하거나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다.

이밖에 구글 음성검색, 프로야구 5경기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5채널, 리모컨에 이어폰을 연결해 TV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어폰TV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국내 IPTV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에 가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어 가정에서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사용이 많지 않은 노년층 등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IPTV 서비스는 130개의 채널과 10만여 편의 VOD가 포함된 월 기본료는 3년 약정 기준 9900원(부가세 별도)이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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