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연기 해명…“문안 늦어서”
입력 2015-05-21 14:19  | 수정 2015-05-22 14:38

청와대가 21일 황교안 신임 총리 후보자 내정 발표를 한 차례 연기했던 것에 대해 발표 문안이 늦게 내려오면서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연기를) 요청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황 후보자 내정 발표 직후 ‘총리 후보자 발표를 연기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공식 브리핑을 통해 총리 후보자 인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예정 시간을 몇분 앞두고 정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연기한다고 밝혀 혼란이 빚어졌다.

일각에선 발표가 무기한 연기될 것이라거나 후보자가 달라진 게 아니냐는 ‘근거없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곧이어 10시 15분에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겠다는 일정을 알린 뒤 예정대로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국무총리 발표 연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국무총리 발표 연기, 문안 때문이었구나” 국무총리 발표 연기, 무슨일인가 했다” 국무총리 발표 연기, 황교안이 내정됐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