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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덕성여대 청소 노동자 향한 상반된 대우법…`더 공감가는 곳은?`
입력 2015-05-21 14: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울여대 총학생회가 축제를 위해 교내의 청소 노동자 노조가 설치한 파업 관련 현수막을 철거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다.
이에 반해 덕성여대는 오히려 축제기간 청소 노동자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려져 두 학교 총학생회가 비교되고 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해 20일 2015년 5월 20일 오전 1시, 저희 총학생회는 학교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천 조각들을 철거했다”면서 청소 용역업체에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지만 해결되지 않아 직접 현수막을 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교내 학우와 더불어 지역사회, 그리고 타 학교생들과의 교류의 장이 되는 서랑제에서 보다 나은 축제 환경조성을 위하여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덕성여대는 오는 28일 시작되는 축제에서 ‘엄마를 부탁해라는 연대 주점을 연다고 전했다.
덕성여대는 우리 학교 안 가장 지저분하고 어두운 곳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미화 어머님들, 비정규직인 미화 어머님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최저 임금 1만원 쟁취를 함께 지지하고 연대하는 어머님들과 학생들의 연대 주점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모든 수익은 미화 어머님들 복지 기금과 투쟁 기금으로 쓰입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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