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SDF 2015] 프레드릭 “구글 혁신 문화, 네 가지 핵심축 있어”
입력 2015-05-21 13:43 
[MBN스타 이다원 기자] 프레드릭 G.페르트 구글 혁신 및 창의성 프로그램 총괄(이하 프레드릭)이 구글 혁신 문화의 중요한 핵심축을 공개했다.

프레드릭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에서 구글엔 혁신을 장려하는 문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축이 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이 지목한 첫 번째 핵심축은 사명감이다. 그는 사명감을 갖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전세계 정보를 체계화해서 모두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구글의 사명감”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누구나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굉장히 거창해서 평생 완성할 수 없는 것이어야 한다”며 구글 역시 새롭게 나오는 뉴스 때문에 정보 체계화라는 사명감을 완성하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이 구글 활동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드릭은 두 번째 축은 투명성이다. 구글은 모든 직원이 모든 정보에 접근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기밀사항 뿐만 아니라 서로 프로젝트나 업무 스케줄까지 접근 가능하다”며 신뢰가 쌓였고 책임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그가 공개한 세 번째 핵심축은 ‘구글이 발언권을 누구에게나 준다는 점이다. 또한 네 번째 핵심축으로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레드릭은 물리적 환경은 우리 생각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우리의 가치가 환경에 어떻게 녹아들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공간을 통해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레드릭은 구글의 혁신 및 창의성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으며, 혁신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문샷 씽킹(10x thinking)을 촉진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 또한 *더 거라지(The Garage) 공동 설립자이며, 디.스쿨(d.school)로 알려진 스탠포드대학교 디자인 연구 센터(Center for Design Research)의 객원 연구원 및 콜럼비아대학교 에드랩(EdLab)의 연구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한편 ‘SBS 서울 디지털포럼(SDF) 2015는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는 주제로 20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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