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에콰도르 무한사랑’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입력 2015-05-21 13:41 

‘에콰도르 민간외교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73)이 주한 에콰도르인 100여명을 초청해 현지 전통축제를 개최한다.
김영대 회장은 오는 23일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에콰도르인들을 서울 신도림동에 위치한 대성그룹 본사로 초청해 삐친차(Pichincha)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삐친차 축제는 1822년 에콰도르가 당시 식민통치를 하던 스페인 군대에 맞서 승리를 거둔 지역명에서 이름을 따온 축제로 에콰도르 최대 축제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06년부터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대 회장은 이번 축제에 직접 참석해 주한 에콰도르인들과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행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 전문기업인 대성산업을 이끌고 있는 김영대 회장은 그룹의 자회사인 대성계전이 생산한 계측기를 에콰도르로 수출하는 과정에서 현지 외교인들과 인맥을 쌓았고 에콰도르 산업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06년 에과토르 명예영사로 임명된 바 있다. 이후 김영대 회장은 매년 대성산업 본사 정문 앞에서 삐친차 축제를 개최하며 주한 에콰도르인들과 민간차원에서 친선교류를 진행해 왔다.
김영대 회장은 우리에게 덜 알려진 나라들과 친선의 폭을 넓히는 것이야 말로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평소 임직원들에게도 민간외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하고 있다.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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