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웨어러블기기에 적용할 한국인 인체정보 모은다
입력 2015-05-21 11:44 

미래 IT산업을 이끌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를 실용화하는 데 필요한 한국인의 인체정보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인의 인체 치수와 형상을 측정하는 ‘사이즈코리아(Size Korea) 사업을 올해부터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사이즈코리아 사업이 인체정보를 단순히 제공하는 데 그쳤다면 올해부터는 제품 설계에 필요한 인체정보를 추출·가공함으로써 업계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체정보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급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도 마련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 동서울대, 서울대, 알마덴디자인리서치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올해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를 시작으로 향후 자동차, 헬스케어기기 등으로 사이즈코리아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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