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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경성학교’ 통해 새로운 색 느낄 수 있을 것”
입력 2015-05-21 11:33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엄지원이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엄지원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엄지원은 정말 재미있었다”며 기존에 연기했던 인물은 대부분 내면의 아픔이 있는, 정서적인 인물을 해오다가 이번은 드라마틱한 감정과 다중적인 감정이 있는 인물을 연기하게 돼 즐겁게 촬영했다. 관객 역시 엄지원이 저런 색이 있구나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시대적인 배경 상 교장이 일본어를 풍성하게 구사한다면 작품과 인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 같아 감독님에게 제안했다. 그 후 신혼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많이 늘었더라.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준비했다”고 신선한 배역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극에서 엄지원은 교장 역을 맡았다.

한편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이다. 오는 6월 개봉 예정.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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