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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류현진 시즌 아웃에 안타까움 표해…“무기 잃었다”
입력 2015-05-21 11:17  | 수정 2015-05-22 11:38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감독인 돈 매팅리가 류현진의 시즌 아웃이 전망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류현진이 빠진 것이) 이상적인 상황이 아님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상대에 맞서기 위한 여러 가지 무기가 있다”면서 (류현진을) 대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구체적인 상태나 회복 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일단 수술을 받고 나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류현진이 이번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런 느낌은 못 받았다”며 사실상 류현진의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앞서 다저스 구단은 이날 오전 22일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면서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발표했다.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전날 엘라트레체 박사와 류현진의 재활 과정을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 평균 145~146㎞의 구속을 기록했지만, 최근 불펜 투구에선 132~134㎞에 그쳤다. 이에 다저스 의료진은 류현진이 ‘데드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재활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이후 어깨 근육 강화에 집중했으나, 어깨 수술이 결정됨에 따라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류현진 시즌 아웃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시즌 아웃, 나도 안타까워” 류현진 시즌 아웃, 결국 복귀 못하나” 류현진 시즌 아웃, 이번 시즌에선 류현진 못보는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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