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성 소비자 공략 위해 손잡은 현대-신세계
입력 2015-05-21 10:02 

현대카드가 이마트와 손잡고 현대카드의 M포인트 대신 신세계포인트가 적립되는 ‘이마트 e카드 5종을 내놨다. 이마트를 비롯해 신세계 계열사를 자주 이용하는 알뜰 주부를 상대로 입소문을 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에 따라 신세계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걸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카드를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쓰면 전월·당월 이용금액에 상관없이 무조건 사용액의 1%가 적립된다.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을 넘으면 1.5%가 쌓인다. 체크카드는 각각 0.5%, 0.7%를 적립할 수 있다. 그 외 모든 가맹점 역시 이용실적 조건 없이 이용액의 0.7%(체크카드는 0.3%)를 신세계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신세계포인트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도 바꿀 수 있다. 이마트는 물론 신세계 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조선호텔 등 모든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에서 1포인트를 1원으로 환산해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이밖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나 컬처프로젝트 같은 컬처 이벤트도 할인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무료입장 혜택도 있다. 현대카드만의 특화 서비스를 두루 담은 셈이다. 플래티넘 카드는 커피, 영화, 아울렛 할인과 주말무료주차 서비스도 추가로 들어있다.
이 카드는 2종의 이마트 신용카드와 이마트 플래티늄(Platinum)카드, 이마트 마이 비즈니스(MY BUSINESS) 카드 등 4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총 5종으로 나온다.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전용 콜센터(1899-4300),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대형 할인점 제휴카드는 해당 할인점에 한정해 적립이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 신세계 제휴카드는 혜택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여 소비자가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카드를 쓸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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