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첫방②] 김선아-주상욱의 유쾌한 케미…첫 만남부터 터졌다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선아와 주상욱이 제대로 만났다. 티격태격 첫 만남부터 돋보인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하대철(주상욱 분)과 유민희(김선아 분)의 인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졌다.

속물 검사로 등장한 하대철과 냉철한 모습의 유민희는 다소 황당한 첫 만남을 가졌다. 하대철은 자신에게 항의하러 찾아온 유민희를 보자마자 헤어스타일도 많이 바뀌었고, 키도 많이 컸네”라며 반가워했다.

그런 하대철의 행동에 유민희는 황당해 했고, 하대철은 자신을 소개하며 꼴통이 아니라 대한민국 검사다. 말조심해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여자의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어 수사를 펼쳐 나가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 역을 맡은 김선아와 남부지검 검사 하대철로 분한 주상욱의 첫 만남은 유쾌하게 그려졌다.

김선아는 범인 앞에서 묵묵히 뜨개질을 하며 색다른 진술법으로 강한 포스를 남겼으며, 주상욱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코믹함이 더해진 연기로 두 얼굴을 가진 검사 캐릭터의 옷을 완벽하게 입은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대면에선 케미가 더욱 폭발했다. 다소 경계하는 눈빛으로 주상욱을 대하는 김선아와 능청과 허세로 똘똘 뭉친 주상욱의 연기가 유쾌한 케미를 만들어낸 것.

유쾌하고 진지함을 넘나드는 ‘복면검사에서 김선아, 주상욱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만남부터 남다른 시너지를 보였다. 과거 인연으로 맺어진 두 사람의 특별한 로맨스가 과연 어떻게 재미있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