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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른다는데...예금·대출은?
입력 2007-07-14 10:12  | 수정 2007-07-14 10:12
콜금리가 올라 대출 받으신 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예금금리가 올랐다지만 세금 떼고 뭐 떼고 나면 여전히 쥐꼬리 금리인데요.
금리상승기 재테크 방법에 대해 천상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금통위가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추가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콜금리 수준이 상승궤도에 있는 국내경기를 억제할 정도로 저해할 정도로 높은 금리 수준은 아니라고..."

이처럼 금리 인상기엔 '예금은 변동금리로 짧게, 대출은 고정금리로 길게' 가져가는 것이 원칙.

일단 대출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려야 한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합니다.

요즘 변동금리 대출 금리는 6%대 중반으로 고정금리 대출과 별 차이가 없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을 이용하면 5%대로 빌릴 수 있습니다.

'나중에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라며 걱정스럽다면 처음엔 고정금리로 쓰다가 나중에 변동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혼합형 대출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인터뷰 : 정연호 / 외환은행 PB팀장 - "금리상승기 신규대출의 경우 고정금리를 검토할만 하지만 기존의 변동금리를 쓰고 있는 분들은 중도환매수수료 등을 검토해 유리한 쪽으로..."

예금은 서둘러 가입하지 말고 3개월짜리 정기예금이나 MMF 등 단기로 돈을 굴리다가 1년짜리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합니다.

시중금리가 오른다고는 하지만 펀드를 해지한다거나 투자상품의 비중을 급격히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인터뷰 : 김창수 / 하나은행 재테크팀장 - "금리가 상승했다고 당장 정기예금에 가입할 것이 아니라 추가 금리 인상여부나 주식시장 상승세 등을 점검해보고 앞으로 펀드를 가입할지 아니면 정기예금을 가입할 지 결정하는 것이..."

천상철 / 기자 -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연 10%대로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6%대 예금금리는 너무 낮아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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