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다저스, 류현진 왼쪽 어깨 수술 결정…올해 복귀 불가능?
입력 2015-05-21 08:52  | 수정 2015-05-22 09:08

류현진(28·LA 다저스)이 21일(한국시간) 왼쪽 어깨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올해안에 마운드로 복귀하기가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오전 22일 류현진이 LA에서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한다”면서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점검해 온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레체 박사가 수술을 집도한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이날 발표에서 수술 사실만 전달했다. 정확히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어떤지, 재활에는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는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관절경 수술로 류현진의 어깨 상태를 봐야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술 관례상 올해 류현진이 마운드에 돌아오기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시즌을 접게 됐다.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전날 엘라트레체 박사와 류현진의 재활 과정을 논의했으며,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해 직구 평균 145~146㎞의 구속을 기록했지만, 최근 불펜 투구에선 132~134㎞에 그쳤다. 이에 다저스 의료진은 류현진이 ‘데드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재활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이후 어깨 근육 강화에 집중했으나 스프링캠프 막판 닥친 악재를 넘지 못하고 결국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류현진 어깨 수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류현진 어깨 수술, 결국 수술받네” 류현진 어깨 수술, 무사히 복귀하길 바라” 류현진 어깨 수술, 수술 잘 돼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