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검사’ 주상욱, 유쾌·상쾌·통쾌 히어로
입력 2015-05-21 08: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배우 주상욱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김용수) 첫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복면검사'에서 주상욱은 남부 지검 검사 하대철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전형적인 출세지향적 검사의 모습부터 법을 방패 삼아 빠져나가는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복면검사'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했다. 그저 건달일 뿐이었던 어린 하대철(노영학)은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박영규)로 인해 복수를 꿈꾸는 속물 검사로 자랐다.
하지만 그는 어릴 적부터 이성보다 본능적인 욕구가 강했다. 하대철은 복면을 쓰고 불의를 응징했다. 더불어 어린 시절 짝사랑했던 유민희(김선아)를 검사와 형사라는 이름으로 다시 만나게 되며 러브라인의 전초전을 알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주상욱은 방송 첫 등장부터 특유의 능청연기를 뽐내기도 했다. 김선아와 있을 땐 주상욱만의 유들유들한 연기로 완벽한 속물 인간형을 그려냈다. 복면을 썼을 땐 검사 하대철과는 반대되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반전매력을 보여주었다.
히어로물과 로맨틴코미디가 적절히 가미된 '복면검사'에서 주상욱은 짧은 등장에도 앞으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했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극 중 '하대철'의 두 가지의 캐릭터를 모두 훌륭히 그려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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