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잘못된 첫인상 만회법, 면접 사진 잘 나오게 찍는 방법은? '대박!'
입력 2015-05-21 07:25 
잘못된 첫인상 만회법/사진=MBN
잘못된 첫인상 만회법, 면접 사진 잘 나오게 찍는 방법은? '대박!'

잘못된 첫인상 만회법이 화제인 가운데 사진 잘 찍히는 방법이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사진가 박정근과 플러스사이즈 패션컬쳐 매거진의 김지야 편집장은 'IZE'에 사진 잘 찍히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1.손바닥으로 입꼬리를 올려보자
양쪽 입꼬리가 올라가는 단어를 발음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웃고 싶다면 양 볼에 손을 갖다 대고 살짝 미소를 짓는다는 느낌으로 입꼬리를 올려보세요. 잘 안 되면 대고 있던 손바닥으로 입꼬리를 올려보세요. 이후 턱에 약간만 힘을 줘서 아랫입술만 살짝 내려주면 활짝 웃는 얼굴이 됩니다.

2. 치켜뜬 눈으로 나오지 않으려면 렌즈의 아랫 부분을 보자
턱을 약간 아래로 당겨야 얼굴이 좀 더 갸름하게 나옵니다. 특별한 포즈가 아닌 이상 턱을 약간 아래로 숙이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를 응시하게 될 경우 동그란 렌즈의 아랫부분을 봐야 눈이 치켜뜨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 치켜뜬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시선도 시선이지만 이마에 힘이 가선 안 된다는 점입니다.


3. 얼굴이 비대칭이라면 더 예쁜 쪽에 조명이 가도록!
양쪽 얼굴 중 예쁜 쪽이 밝은 것이 좋습니다. 더 예쁜 얼굴에 조명이 가도록 움직여야 합니다. 포즈는 몸을 막 배배 꼬지 않아도 좋고 살짝 한쪽 어깨를 내려주는 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허리는 좀 꼿꼿하게 세우면서 상체를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4. 평범한 손동작이 싫다면 물건을 쥐고 찍어라
'브이' 등의 평범한 손동작이 싫다면 본인이 자주 만지작거리는 물건을 한두 개 가져가서 쥐고 찍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얼굴 근처에 손을 갖다 댄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좀 더 찍기 편할 것이다. 손이 영 심심하다 싶을 때는 손을 탓하지 마시고 근처에 재미있는 물건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겁니다.

5. 자신 없는 신체 부위는 가방으로 가리자
자신 없는 부위는 가방이나 우산 등을 이용해서 일부러 가린 티가 나지 않게끔 몰래 예쁘게 가리는 것이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진에 두 다리가 나오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만 나오면 됩니다.

6. 혼자 서서 찍을 때 가장 자연스러운 포즈는?
가장 자연스러운 포즈는 서 있는 장소에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취해주시면 나옵니다. 두 팔을 쭉 펴도 좋고 뒷짐을 져도 좋습니요. 무언가를 들고 있어도 좋습니다.

7. 조금이라도 날씬하게 나오는 방법은?
우선 얼굴의 경우 너무 강한 조명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조명에서 찍으면 광대 밑 그림자가 강하게 떨어지니 모양이 영 안 좋습니다. 빛이 부드러운 곳을 자주 이용하세요. 부드럽게 감싸는 빛이 아무래도 얼굴도 부드럽게 해주고 포즈 잡기도 수월합니다. 이건 통통한 사람, 마른 사람 모두에게 통용됩니다. 그리고 여름이 되면 남들보다 굵은 팔뚝이 드러나는 게 싫을 텐데 그렇다고 몸을 너무 움츠리고 있진 마세요. 차라리 쭉쭉 펴는 포즈를 취하시는 편이 조금이라도 날씬하게 나옵니다. 특히 팔뚝의 경우 몸과 밀착돼서 찍으면 더 굵어 보입니다. 측면에서 찍으면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8. 생기 있게 나오는 방법은?
거울을 보면서 눈을 크게도 떠보고, 초점을 또렷이 맞추면서 가장 자연스러운 표정을 연습하면 좋습니다. 손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거기서 시선을 떼더라도 표정을 유지하는 것을 반복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더불어 눈 밑에 다크써클이 짙게 드리우거나 얼굴이 창백해도 아파 보입니다. 다크를 가린다고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덧칠하면 음영이 더 또렷해 보일 수 있으니 컨실러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핏기 없는 얼굴에는 약간 부끄럽더라도 핑크보다는 체리 계열의 치크를 넣어주면 얼굴에 생동감을 줄 수 있습니다.

9. '셀카'랑 남이 찍어준 사진이 너무 다를 때는?
보통 '셀카'는 핸드폰 가까이에 얼굴을 대고 찍게 됩니다. 또한 핸드폰 카메라에는 광각렌즈가 달려 있기 때문에 원근감이 과장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렌즈 화각에 따라 얼굴 모양이 다르게 나오니 남이 찍어준 사진과 '셀카'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카메라와 조금 떨어져서 '셀카'를 찍어보시면, 약간 먼 거리에서 남이 찍어줄 때 본인의 모습이 어떻게 나오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적응이 됐다면 다른 사람에게도 "이렇게 찍어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10. '셀카'도 별로 찍고 싶지 않다면?
이럴 때 제일 좋은 방법은 남을 많이 찍는 겁니다. 주변 친구들을 많이 찍어주는 것입니다. 굳이 얼굴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다음에 사람들에게 본인의 카메라를 주면서 "나도 찍어달라"라고 이야기해보세요. 처음에는 좀 어색하겠지만 좋은 사진들이 나올 때마다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그다음에는 혼자서 삼각대를 놓고 찍어보기도 하세요. 사진과 친해질 방법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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