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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성추행 혐의, 과거에도 남성에게 "사랑해" 문자보내…'이럴수가!'
입력 2015-05-21 07:23 
사진=MBN
백재현 성추행 혐의, 과거에도 남성에게 "사랑해" 문자보내…'이럴수가!'

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19일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20대 남성 A씨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습니다.

백재현의 성추행 혐의는 피해 남성이 직접 경찰에 신고해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성추행 혐의 조사 당시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라며 동성애자임을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백재현 성추행 혐의 조사 후 백재현을 귀가 조치 시켰습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백재현이 지난 2001년에도 남성을 성추행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당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K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실게임 출연 당시 녹화가 끝나고 백재현이 먼저 접근했다"며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전화번호를 알려주게 됐는데, 다음날 문자로 '사랑해'라고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씨는 "백재현이 집에 놀러오라고 해 갔는데 트렁크 팬티만 입고 맞이했다"면서 "'아빠, 아들 하자. 아들, 아빠 안아줘야지"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팔베개를 해 달라' '오늘 아빠랑 밤을 새우자' 등의 말을 했고 조짐이 이상해 '집에 가야 한다'고 문자를 보냈다"며 "그 이후에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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