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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고향서 분위기 반전…코리안브라더스 대거 출전
입력 2015-05-21 06:59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 사진(美 플로리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시즌 첫 메이저를 제패한 후 다소 상승세가 꺾인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스피스는 21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콜로니얼 골프장(파70.720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과 함께 PGA 통산 4승 사냥에 도전한다.
22세의 신예인 스피스는 ‘명인열전이라 불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타이틀을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선두)로 거뒀다.
메이저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선 스피스는 곧바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1위,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지만 ‘제5의 메이저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건너 뛴 스피스는 열흘 만의 복귀전으로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선택했다. 스피스는 텍사스주 댈러스가 고향으로 대회장인 포트워스는 인근 도시다.
고향 팬들의 열혈한 응원 덕분인지 스피스는 텍사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었다. 3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과 셸 휴스턴 오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 여세를 몰아 마스터스 그린재킷까지 입었다.
스피스는 크라운플라자와 바이런넬슨 대회는 내게 메이저나 다름없다”고 말할 정도로 고향에서 열리는 대회에 깊은 애정을 두고 있다.

스피스는 오전 12시56분 1번홀에서 헌터 메이헌,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코리안브라더스 중에서는 배상문(29), 박성준(29), 김민휘(23), 아마추어 양건(22), 재미교포 케빈 나(32), 제임스 한(35), 존 허(25) 등이 대거 출전해 개막전 후 시즌 합작 2승 사냥에 나선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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