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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MBN] 벌이 만든 자연보감
입력 2015-05-21 06:49 
사진=MBN
[오늘의 MBN] 벌이 만든 자연보감

경기도 파주에서 13년째 양봉업을 하고 있는 유호창 씨. 요즘 유씨는 1년 중 딱 이맘때만 얻을 수 있다는 '산벚꽃 꿀' 채밀 작업에 정신이 없습니다. 산벚꽃 꿀은 아카시아 꿀보다 더 진한 향기와 톡 쏘는 맛이 특징인데, 콜레스테롤과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해 고혈압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유씨의 작업장은 일반 양봉 작업장과는 다소 다른 모습입니다.

벌통 모기망 군데군데 노란색의 무언가가 채워져 있는 것. 이것이 바로 자연의 명약인 프로폴리스입니다. 이것은 식물들이 내뿜는 '수지'를 채취해 꿀벌의 타액과 효소 등을 혼합해 만듭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갖가지 통증을 낫게 하는 치료약으로 사용됐던 귀한 물질입니다. 이 밖에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담긴 '로열젤리', 디스크 치료에 탁월하다는 '봉침' 작업 현장도 함께 전합니다.

MBN 리얼다큐 숨은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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