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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성추행 혐의, 동성애 의혹까지…“정체성 혼란 느끼고 잠수” 과거 발언 ‘세상에’
입력 2015-05-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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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성추행 혐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화제다.

백재현은 과거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체성에 혼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당시 백재현은 "레슬링 개그 코너를 1년 정도 했었는데 당시 레슬링 대표 선수인 이왕표와 링 위에서 던지고 맞고 그렇게 연기를 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백재현은 "그 코너로 인기가 생겼고, 행사도 많이 들어왔다"며 "한 번 행사 오는데 2000만원을 준다고 하더라 순간 너무 흥분되고 긴장됐는데 업체에서 레슬링 복을 챙겨오고, 상대 선수를 캐나다 선수다라고 하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백재현은 "난 개그맨인데 레슬링을 요구하는 업체들이 증가하자 내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한달간 잠수를 탔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백재현은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가 후회된다"라며 "분명히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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