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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이대은, 시즌 5승째 신고
입력 2015-05-20 21:12  | 수정 2015-05-20 21:2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이대은(26·지바 롯데)이 19일 만에 치른 선발 복귀전에서 시즌 5승째를 신고했다.
이대은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현 세이부 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6이닝 4볼넷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1군 복귀한 이대은은 올 시즌 7경기에서 5승(1패)을 올렸으며, 평균자책점은 종전 4.19에서 4.24로 높아졌다.

1회는 1사 이후 2번타자 구리야마 다쿠미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번타자 아사무라 히데토와 5번타자 에르네스 메히아를 차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2루 땅볼, 중견수 뜬공, 삼진을 차례로 묶어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는 몸에 맞는 볼이 나왔지만, 삼진 2개를 추가하는 등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대은은 4회 4번타자 나카무라 다케야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첫 실점했다. 이후에는 3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끝낸 이대은은 6회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2실점했다. 볼넷과 연속안타로 1사 만루위기를 맞은 이대은은 6번타자 모리 토모야의 적시 2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8번타자 스미타니 긴지로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6회를 마친 이대은은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지바 롯데는 8회 모리 토모야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했지만. 9회초 1점을 더 달아났다. 2번타자 오카다 요시후미(3루타) 가쿠나카 가쓰야(중견수 앞 안타)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점을 더 뽑았다. 팀은 최종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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