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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과거 ‘힐링캠프’ 발언 보니 “지지자의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
입력 2015-05-20 17:10 
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사진=힐링캠프 캡처
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과거 ‘힐링캠프 발언 보니 지지자의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

안철수 혁신위원장 거부, 과거 '힐링캠프' 발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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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만나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안철수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7월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던 안철슈는 조만간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안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지지자분들의 생각을 아는 게 중요하다. 일반적인 정치인들의 지지와 나에 대한 지지는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대와 국민이 원한다면 대권에 도전할 것이냐"는 사회자들의 질문에 "(출마·불출마) 양쪽 다 가능성을 열어놓을 테니 (국민이) 판단 한 번 해보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서 쏟아지는 "우유부단하고 무임승차할 기회만 엿본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사업을 해본 사람인데, 사업가는 우유부단하면 성공하지 못한다. 교수로서의 시간보다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길었다"면서 "우유부단은 제 삶과는 거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안철수는 20일 기자들에 휴대폰 문자를 보내 "어제 혁신위원장을 제안 받고 제가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아울러 혁신위원장은 당 밖의 인사가 맡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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