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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망주 유리아스, 왼눈 성형수술 받는다
입력 2015-05-20 02:55 
다저스 좌완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가 왼눈 수술을 받는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투수 유망주 훌리오 유리아스가 왼눈 성형수술을 받는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유리아스가 오는 5월 29일 피닉스에서 왼눈에 있는 양성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성형수술을 받으며, 한 달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MLB.com은 유리아스의 왼눈이 투구에 지장을 주는 상태는 아니지만, 이 수술이 그의 투구 이닝을 제한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장차 팀의 중심 선수가 될 선수에 대한 외모 개선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이브 케플러 다저스 선수 육성 부문 총괄 담당은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수술의 가장 큰 의도 중 하나는 유리아스의 투구 이닝을 제한해 그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유망주 보호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MLB.com 선정 다저스 유망주 순위 2위에 오른 유리아스는 이번 시즌 더블A 털사 소속으로 7경기에 선발로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중이다. 36이닝을 던지며 46탈삼진 9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4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스프링캠프에서도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줘 주목받았다.
케플러는 유리아스는 이런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 우리도 그에게 이런 지원을 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수술이 그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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