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한국, 국제사회 교육격차 해소해 나갈 것”
입력 2015-05-19 15:47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한국은 교육정보화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국가들에 첨단 교육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콘텐츠를 갖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시범 교실을 구축하고 교육 연수를 지원하면서 국제사회 내의 교육격차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 세계교육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올해부터는 유네스코와 협력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ICT 활용 교육혁신 지원사업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국은 우수한 정보통신(IT) 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하고 첨단 기술을 구축한 미래교실을 구축하는 등 교육현장에 ICT 활용 교육을 정착시켜왔다”면서 ICT 활용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놀라운 성장의 길을 걸어온 한국의 저력도 교육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서 한국의 교육발전 과정에서도 국제사회의 지원은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60여년 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됐을 당시 유네스코는 한국의 초등 교과서 제작을 지원했고 학생들은 전쟁 속에서도 그 교과서를 읽으며 꿈과 희망을 키웠다”면서 한국은 이런 국제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총재,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대표와 100여개국의 교육 관계 장·차관, 비정부기구(NGO)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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