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2만원대 유·무선 음성통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
입력 2015-05-19 15:24  | 수정 2015-05-20 15:38

SK텔레콤이 KT, LG유플러스에 이어 데이터 중심 요금제인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19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데이터 요금제를 내놓고 본격적인 가입자 쟁탈전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최저 2만원대의 요금에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필요한 만큼 데이터 사용량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는 매월 데이터 300MB를 주는 2만원대 최저 요금제 ‘29.9요금제(월 2만9900원)부터 데이터 35GB를 제공하는 10만원대의 ‘100요금제(월 10만원)까지 총 8가지 요금 구간 모두에서 유선과 무선 통화, 문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에 따른 데이터 기본량은 △36요금제(월 3만6000원), 1.2GB △42요금제(월 4만2000원), 2.2GB △47요금제(월 4만7000원), 3.5GB △51요금제(월 5만1000원) 등이다.
특히 ‘61요금제(월 6만1000원) 이상 가입 고객은 데이터 기본량을 소진하더라도 하루 2GB를 추가로 쓸 수 있고, 이마저 다 쓴 후에는 3Mbps의 속도로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가 부족하면 무료로 보충하고, 남으면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동일인 명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데이터를 나눠 이용하는 등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데이터 ‘자유자재 서비스도 선보인다.
윤원영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이용량이 급증하는 데이터 모바일 시대에 고객들의 모바일 이용 패턴에 맞게 실질적이며 차별적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인 상품·서비스 중심의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KT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데이터에 따라 요금을 택할 수 있게 한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LG유플러가 비슷한 개념의 요금제를 내놓았다.
2만원대로 유·무선 무제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만원대로 유·무선 무제한, SK도 출시했네” 2만원대로 유·무선 무제한, 그래도 비싸” 2만원대로 유·무선 무제한, 데이터 무제한은 안나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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