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소환
입력 2015-05-19 10:55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19일 정동화(64)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부회장은 2009년∼2012년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내외 사업 과정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해 상납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하도급업체 선정과 계약 과정에 개입하고 뒷돈을 챙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정 전 부회장이 비자금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시했거나 뒷돈을 상납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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