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수애 친구' 싫어요" 수애 출연작 '가면' 홍보 난항?
입력 2015-05-19 10: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수애 친구' 싫어요"
배우 수애가 드라마 홍보에 자신의 이름이 사용되는 데 대한 문제제기를 해 눈길을 끈다.
18일 방송가에 따르면 수애 측은 '가면'의 직접적인 홍보와 무관한 곳에 수애의 이름을 써주지 말 것을 제작사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의 근거는 퍼블리티시권이다.
이와 관련, 제작사 측에 따르면 수애 측은 '가면' 및 출연 배우 홍보에 배우(수애) 이름이 아닌 드라마 역할(지숙) 이름을 사용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인들이 퍼블리티시권을 주장하며 자신을 홍보에 무리하게 이용하는 데 반발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지만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자신의 실명을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 이례적이다.

무엇보다 타인의 홍보에 자신이 활용되는 데 대해 우회적으로 불쾌감을 토로한 격인데, 주인공의 드라마 역할명만으로 홍보할 경우 마케팅 파급력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 예상돼 '가면' 홍보 역시 난항을 겪을 지 주목된다.
한편 '가면'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주인공,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주는 남주인공, 그리고 여주인공의 실체를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자 등 네 남녀가 저택이라는 한 공간에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수애 외에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