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수준, 12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 기록한 이유 봤더니…‘충격’
입력 2015-05-18 21:50 
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 사진=MBN
한국 아동 행복감 최저 수준, 12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 기록한 이유 봤더니…‘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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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들의 행복감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는 ‘아동의 행복감 국제 비교연구 결과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이 조사 대상인 12개국 아동 가운데 최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 루마니아, 콜롬비아, 노르웨이, 이스라엘, 네팔, 알제리, 터키, 스페인,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등 12개국 아동 4만256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 조사 결과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연령별 평균은 전체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전체 평균은 각각 8.9점, 8.7점, 7.4점인 가운데, 한국 아동의 ‘주관적 행복감 연령별 평균은 10점 만점에 각각 8.2점(8세), 8.7점(10세), 7.4점(12세)로 전체 최하위였다.

국가별로는 루마니아(9.6점, 9.3점, 9.1점) 아동의 행복감이 가장 높았고 이어 콜롬비아(9.6점, 9.2점, 8.8점), 노르웨이(8.8점, 8.9점, 8.7점) 등 순이었다.


한국 아동들의 행복감은 경제 발전 수준이 낮은 네팔(8.4점, 8.6점, 8.5점), 에티오피아(8.2점, 8.6점, 8.3점)보다도 낮은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 아동의 만족도는 가족, 물질, 대인관계, 지역사회, 학교, 시간 사용, 자신에 대한 만족 등 영역별 조사 결과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이 조사는 ‘주관적 행복감 조사에 참여한 12개국 외에 영국, 폴란드, 에스토니아를 더한 15개국 아동 5만214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자신의 외모, 신체, 학업성적에 대한 한국 아동의 만족감은 각각 7.2점, 7.4점, 7.1점으로 15개국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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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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