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와 폐항만 등 낙후된 구도심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학계 및 민간전문가들이 한데 모였다.
도시재생선진화포럼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도시재생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연구단체 차원으로 운영하던 기존 도시재생선진화포럼을 국회 의견을 대변하고 공론화하는 기구로 확대해 출범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포럼의 사단법인화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는 선진화포럼 소속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LH 등 정부 관계자,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향후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과 민간 사업자를 위한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정책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함께 열린 ‘한국도시재생정책의 방향과 추진과제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는 도시재생 사업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원 지원,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금융·행정·세금혜택 부여,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지자체간 협력체계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 대표인 진영 새누리당 의원은 쇠퇴하는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국회도 포럼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도시재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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