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P2P대출 업체 렌딧이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 회사 알토스 벤처스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P2P 대출이란 대출희망자와 투자자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금융시스템이다. 렌딧은 기존의 방식을 넘어선 정교한 대출자 데이터 분석기술을 통해 기존 제도권에서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했던 대출자들에게 제1금융권, 은행 수준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
렌딧은 기존 제도금융권에서 운영하지 못한 혁신적인 대출 상품을 선보여 투자수익률을 높이고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설립됐다.
김성준 대표는 인텔에 매각된 올라웍스(Olaworks)의 창업 멤버였으며,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 커머스 회사를 창업해 미국과 한국에서의 창업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스탠포드 대학원 시절의 인연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인 박성용, 금융 전문가인 김유구 공동창업자와 함께 친분을 다져오다 올해 초 렌딧을 창업했다.
김한준 알토스벤처스 대표는 최근 다양한 P2P대출업체들을 만나며 편리하고 건강한 대출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창업경험과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렌딧이 금융혁신을 이루어낼 것으로 판단했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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