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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출신 강성훈, 母와 함께 ‘리얼극장’출연…그간 심정 밝힌다
입력 2015-05-18 12: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EBS ‘리얼극장-내 아들은 무죄입니다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다.
19일 방송에서는 강성훈과 어머니 정예금씨는 캄보디아에서 7박 8일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확인해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드 보컬로 데뷔해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가수 강성훈. 2000년 갑작스러운 그룹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다시 시작한 그는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9년 사기 혐의로 5년간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였고, 2015년 1월 마침내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가수로서 유명했던만큼 비난도 컸다.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랐던 사기 사건의 전모. 진실을 믿어주지 않는 세상 때문에 강성훈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한 시대를 풍미한 가수의 어머니라는 이유로 함께 가시밭길을 걸어가고 있는 정예금 여사는 감옥에서 꺼내달라는 아들의 부탁에도, 5년간의 법정싸움 끝에 무혐의 판정을 받았을 때도 아들에게 따뜻한 위로 대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나한테는 엄마밖에 없었어. 그때 왜 안 도와줬어?”
가족은 무조건 내 편이 되어줄 거라 생각했기에 어머니의 평가는 아들에게 더욱 큰 상처로 남았다.
과연 이들은 보석 광산이 있는 캄보디아 라따나끼리로의 여행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 19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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