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메디톡스, 1분기 호실적·올해 R&D 성과 기대…목표가↑”

NH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올해 연구개발(R&D) 성과 도출이 기대된다”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38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188억원, 영업이익은 47.6% 뛴 111억원을 달성했다”면서 필러 ‘뉴라미스의 수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20% 넘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하반기부터는 R&D에 기반한 성장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오송공장을 준공하고 3분부터 이노톡스 임상시료를 생산한다”며 4분기로 계획된 해외 피부미용 및 치료용 임상 3상 시험 등이 시작된 후에는 단계별 성공보수(마일스톤) 250억원의 수취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해외 시장 진출과 향후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했다.
이 연구원은 보톡스 바이오시밀러 ‘뉴로녹스의 해외 진출을 추진해 지난해 이미 멕시코, 칠레, 콜롬비아에 출시했다”면서 올해는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유럽 시장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메디톡스는 지난 2월 대만 의료기기 및 미용제품 판매회사 DMT 공동 조인트벤처(JV) 메디톡스 타이완(지분율 60%)을 설립했고, 올해는 중국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중국 JV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