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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 경질
입력 2015-05-18 04:54  | 수정 2015-05-18 04:56
마이크 레드몬드 마이애미 감독이 경질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2015시즌 두 번째 경질 감독이 나왔다. 그 비운의 주인공은 마이크 레드몬드 마이애미 말린스 감독이다.
말린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0-6으로 패한 뒤 레드몬드 감독과 랍 레어리 벤치코치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레드몬드는 2013년 마이애미 감독으로 부임, 3시즌 동안 155승 206패(승률 0.429)를 기록했다. 첫 시즌 62승 100패를 기록한 그는 2014년 77승으로 성적을 끌어올렸지만, 5할을 넘기지 못하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팀이 맷 레이토스, 댄 하렌, 디 고든, 이치로 스즈키 등을 영입했고,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등과 계약을 연장하며 선수단을 재정비했다.
그러나 18일까지 16승 22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이들은 19일 새로운 감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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