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과일] 달콤한 수박·참외 어떻게 고를까?
입력 2015-05-17 21:00  | 수정 2015-05-17 21:05
【 앵커멘트 】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박이나 참외 같은 과일을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왕이면 달고 맛있는 과일을 고르고 싶지만 쉽지 않은데요.
정주영 기자가 그 비법을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대형마트 물류센터에 수박이 줄을 지어 들어옵니다.

소비자들의 높아진 입맛을 맞추기 위해 당도 측정은 필수입니다.

▶ 인터뷰 : 진석민 / 대형마트 물류센터 과일팀장
- "어떤 수박을 고르시더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정 당도 이상의 수박만 취급하고 있습니다. 미달일 때는 산지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더 맛있는 수박을 먹고 싶은 게 소비자의 심리, 그러나 제대로 고르긴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정희 / 서울 한강로동
- "큰돈 주고 사는데 이게 진짜 맛있을까 걱정이 되죠."

흔히 수박을 고를 때 꼭지가 싱싱한지 살피는 데, 꼭지는 당도와는 관계가 없고, 오히려 꼭지를 통해 수분과 맛이 달아납니다.


땅에 닿았던 배꼽이 작아야 속이 꽉 차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이처럼 줄무늬가 선명하고 맑은소리가 나는 게 맛있는 수박입니다."

참외는 단단한 게 맛있습니다.

색상은 짙고 줄이 조금 선명하고.

상인들은 또 작은 참외를 사면 맛있을 확률이 높다고 귀띔합니다.

수박과 참외의 수분은 90% 수준.

여름철 갈증을 달래는데 그만이고,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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