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검찰, ‘성완종 리스트’ 진실 밝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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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특사 의혹 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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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소식에 누리꾼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17일 연합뉴스는 특별수사팀이 수사관을 파견해 서산장학재단에 있는 성 전 회장의 집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학금 모금 내역, 재단 운영비 집행 내역을 비롯한 각종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서산장학재단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1991년 설립했다. 검찰이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서산장학재단을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안팎에선 서산장학재단이 장학 목적뿐만 아니라 성 전 회장의 정치 사조직 또는 비자금 조성 통로의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이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성 전 회장의 2012년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는 전망도 나왔다.

재단 운영비는 경남기업 계열사가 출연한 기금으로 충당돼 자금 일부가 비자금으로 조성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단에 운영비를 출연한 대아레저산업 등은 경남기업의 비자금 조성 사건에 연루된 핵심 계열사다.

검찰은 압수물품 가운데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을 앞둔 시기에 유력 정치인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할 자료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진실이 밝혀질까”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뭐지”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어떤 결과가 나올까” 서산장학재단 압수수색 제대로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