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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한 “경기 치를수록 마음 편해지고 있다”
입력 2015-05-17 17:02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말 2사 2루에서 LG 한나한이 2점 홈런을 친 후 환호하며 홈인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잭 한나한(35)이 조금씩 한국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7승22패1무가 됐다.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나한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나한은 한국무대 첫 번째 홈런으로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한나한은 팀이 4-2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채병용을 상대로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4km짜리 슬라이더를 타격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3타점짜리 2루타를 날렸던 한나한은 2경기 연속 장타를 쳐냈다.
경기 후 한나한은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느낌이 좋았다. 경기를 치를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있다. 최고의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줘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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