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사건 마약밀수범에 징역 8년
입력 2015-05-17 16:30 
평범한 주부가 마약밀수범에 속아 이국땅에서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내용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사건 밀수 총책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해 남아메리카 수리남에서 국내로 송환돼 기소된 마약밀수범 52살 전 모 씨에게 징역 8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04년 주부 장 모 씨 등 3명에게 보석 원석을 운반해달라고 속인 뒤 코카인을 건네 남미에서 프랑스와 스페인으로 코카인 48.5㎏을 옮기게 시켰습니다.
결국 장 씨 등은 프랑스 파리에서 체포돼 2년 동안 옥살이를 했고 이들의 이야기는 지난 2013년 영화 '집으로 가는 길'로 만들어졌습니다.

[김근희 / kg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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