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수기, 이제는 직수형이 대세
입력 2015-05-17 16:22 
LG전자, 직수형 정수기

저수조 없이 수돗물을 바로 정수해서 배출하는 직수형 정수기가 국내 정수기 시장에서 대세로 떠올랐다. 직수형은 저수조 오염 우려가 없고 냉수까지 바로 나오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다.
17일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기준 LG전자의 직수형 정수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이상 늘어나며 정수기 사업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직수형 모델 판매량 비중도 지난 2013년 50%, 2014년 70%에서 올해들어 90% 수준으로 수직상승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천적으로 물 때가 생기지 않는 직수형 정수기를 일반 정수기보다 더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 직수형 트렌드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현재 전체 정수기 23개 모델 중 18개 모델이 직수형 방식을 적용해 냉정수와 정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2011년 저수조 없이 바로 정수하는 직수형 정수기를 출시한 후 정수기 시장에서 코웨이 쿠쿠 동양매직 등 경쟁사보다 직수기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기존 컴프레서 보다 전기료를 30% 낮추고 크기는 75% 줄인 인버터 컴프레서 적용한 직수형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어왔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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